‘웃게 하소서’, 최기욱, 바른북스 출판사, 340쪽, 1만8000원
서울--(뉴스와이어)--바른북스가 에세이 ‘웃게 하소서’를 펴냈다.
책 소개
엘비스, 비틀즈, 건스 앤 로지스, 헨델, 하이든, 베토벤 그때 그 시절 우리를 설레게 했던 이름들,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에는 음악이 있었다. 음악과 함께 빛난 인생의 순간들을 포착한 음악 에세이다.
로큰롤, 팝, 헤비메탈,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최고의 명곡들에 대한 소개와 이와 관련된 저자의 즐거운 인생 이야기가 함께 넘실거린다.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음반가게 앞을 기웃거리고, LP와 CD를 수집하고, 콘서트 전날이면 밤잠을 설치며 흥분했던 모든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작품이다. 음악뿐 아니라 공부, 사랑, 출근길 등 인생 전반에 대한 작가의 융합인재로 평가되는 이다운 다양하고 발랄한 생각도 가득하다. 세련되고 영리한, 그리고 웃음기 가득한 작품으로 저자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즐거운 독서 경험이 무엇인지 경험하게 해준다.
또 본문과 관련된 음악을 QR 코드를 통해 유튜브 링크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4D’로 감상하는 독서가 되도록 했고, 부록으로 저자의 추천 플레이리스트까지 준비했다.
경쟁에 지치고, 말뿐인 힐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즐길 거리 가득한 종합선물세트다.
저자
최기욱
음악 애호가. 언제나 음악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다. 대학생 시절에는 당연히 밴드활동을 했고, 취미로 작곡을 했다. 아쉽게도 그걸로 먹고살기에는 재능이 부족했다. 삶을 영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기계공학과를 졸업 후, 전공을 살려 해외 플랜트 엔지니어링업계에서 엔지니어와 리스크 매니저로 근무를 하다 인생에 변화를 주고 싶어졌다. 그렇게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됐다. 현재 기업의 사내변호사로 근무하면서 작가, 강사,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문·이과, 학술과 실무를 넘나드는 집필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비바! 로스쿨’, ‘엘리트 문과를 위한 과학상식’, ‘잘 나가는 이공계 직장인들을 위한 법률·계약 상식’이 있다.
먹고살기 위해 꿈을 포기했지만 음악에 대한 사랑은 변치 않았다. 기계설계 엔지니어 시절에는 Rage Against The Machine의 노래를 즐겨 들었으며, 변호사가 된 지금은 Judas Priest의 ‘Breaking the Law’를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는다. 시가와 파이프를 즐기면서, 글 그리고 음악과 함께할 수 있는 삶을 누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차례
들어가며 인생이란 무엇인가
제1악장 - Allegro ma non troppo, 빠르지만 지나치지 아니하게
· 로큰롤의 황제
· 오래된 음반 가게
· 라이브, 그리고 호텔 캘리포니아
제2악장 - Molto vivace, 아주 생기 있게
· 인간들의 목소리
· 인간의 목소리
· 록과 클래식의 만남
제3악장 - Adagio molto e cantabile, 아주 느리게 노래하듯
· 공부
· 경쟁
· 사랑
· 출근길
제4악장 - Presto, 매우 빠르게
· 영웅
· 사계
· 종교
· 웃음: 비틀즈와 롤링스톤스
부록 1 매우 주관적인 대중음악사 최고의 명곡들
부록 2 인생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나가며
책 속으로
음악은 시간의 예술이다. 오선보에 흩뿌려진 음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뭉쳤다 떨어지고 사그라들며 하나의 작품이 된다.
- 본문 내용 중
출판사 서평
‘시간을 멋지게 보내는 방법’에 대한 책
최기욱 변호사의 유쾌한 음악 에세이
흔한 에세이도 아니고, 흔한 음악 소개서도 아니다. 이 책은 음악과 그리고 음악과 함께한 저자의 인생 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가득 담았다. 목차 제목만 보아도 ‘영웅’, ‘사랑’, ‘경쟁’, ‘종교’, ‘공부’ 등 우리 삶 전반의 모든 측면을 관통하는 주제들이다. 이러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융합인재로 평가받으며 문·이과, 학술과 실무를 넘나드는 활발한 저술활동을 해오고 있는 최기욱 변호사가 거침없이 써 내려갔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고 재기발랄한 문장으로.
그의 생각 보따리를 훔쳐보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다. 그 순간을 더 멋지게 즐길 수 있도록 음악이 함께했다. 헨델, 몬테베르디, 베토벤, 비틀즈, 엘비스, 에미넴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테마에 맞는 시의적절한 선곡으로 읽는 내내 흥겨움이 가득하다. QR 코드로 함께 즐길 수도 있고, 음악 애호가인 저자의 플레이리스트까지 포함돼 있어 ‘오늘은 뭐 듣지?’ 고민해결용으로도 제격이다.
저자는 맺음말에서 “N포 세대라고 불리며 좌절과 포기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세대에 부족한 것은 무엇보다 이러한 여유에서 오는 행복”이라고 했다. 공감할 수밖에 없는 말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즐기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경쟁과 좌절, 그리고 분노에 가득한 우리 시대, 우리에겐 제대로 된 건강한 즐길 거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웃게 하소서’는 우리 시대를 위한 처방약이다.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