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셀레믹스 CI
서울--(뉴스와이어)--유전자 분석 기술 플랫폼 기업 셀레믹스(대표이사 이용훈, 김효기)가 국내 최초 개발해 공급한 벼 패널 및 타겟 캡쳐 결과를 활용해 농촌진흥청 주도로 벼 유전자형 대량 분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벼 품종들을 활용해 병충해와 기상재해에 저항성을 가진 신품종 벼의 빠른 육종을 시도해 왔으나 일부 품종에 대한 유전자형 대량 분석 기술이 없어 연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 산하의 국립농업과학원은 셀레믹스와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셀레믹스의 NGS 기반 타겟 캡쳐(Target Capture)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 주류 벼 품종 모두에 적용이 가능한 벼 유전자형 대량 분석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기존 품종의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적 의미가 있는 동시에 그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도 게재하며 정부기관과 산업체의 기술을 융합한 성공적인 협력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셀레믹스가 개발한 벼 패널은 동시에 많은 수의 마커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Hybridization)방식 기반의 타겟 캡쳐 패널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제작했으며 1000여 회 이상 인간 유전체 분석패널을 디자인한 노하우를 통해 패널의 커버리지를 극대화해 기존 PCR 방식으로 분석이 어려운 마커들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레믹스의 김효기 공동대표이사는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동·식물, 수산 등 논 휴먼(Non-human) 유전체 분석에 대해 해외에서도 기술과 제품 문의가 늘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이 자명하다. 우리 회사는 지난해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동·식물 관련 해외 유수의 대학 및 정부기관과 협업을 하며 논 휴먼 분야 유전체 분석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 종자주권의 첨병 역할을 하는 농촌진흥청과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어 기쁘게 생각한다. 더불어 최초로 타겟 캡쳐 패널을 국산화한 이후 벼 육종 개발기간 단축을 통해 종자주권 회복에 힘을 보태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셀레믹스 개요
셀레믹스는 2010년 설립한 이래 자체 개발한 고효율 대량 클로닝 기술 ‘MSSIC™ (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 Identified Cloning)’를 통해 바이오소재 및 시퀀싱 기술의 혁신을 창출해 의료, 신약, 마이크로바이옴, 합성생물학, 육종 분야를 선도하는 ‘유전자 분석 기술 플랫폼 기업’이다. 유럽, 아시아 및 중동에서는 유일한 NGS 기반 타겟 캡쳐 키트(Target Capture Kit) 제조사이며, 이외에도 분자바코드 매개 차세대 시퀀싱 기술 ‘BTSeq™ (Barcode-Tagged Sequencing)’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