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 재난 대응 기술 상용화 성과 확대

AI 침수 예측·3D GIS 시각화 고도화
현장 대응 앱·대민 대피 안내 등 통합 플랫폼 실증
해외 테스트베드·특허·공공 확산으로 사업화 속도

2025-12-04 13:00 출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라이랩의 디지털트윈 통합 재난 대응 플랫폼 서비스 구성도

대전--(뉴스와이어)--대전광역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도시 침수, 하수 범람 등 반복되는 재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도시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외산 솔루션 의존도가 높았던 재난 예측·현장 대응 분야에서 지역 기업이 개발한 국산 기술이 실제 행정 시스템에 적용되며 도시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은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재난 대응 기술을 고도화하며 지역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역 기업 라미랩은 AI와 3D GIS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트윈 통합 재난 대응 플랫폼’을 개발해 대전 중구청과 전북도청 등 행정 실증을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지진·침수·미세먼지·지역 축제 혼잡도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3D로 시각화하고, AI 기반 침수 예측 모델을 통해 위험 구역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현장 대응요원용 상황보고 앱, 행정망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시민 대상 대피 안내 웹 앱이 연동돼 재난 발생 시 부서 간 협업 구조를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실제 호우기 대응 과정에서 현장요원 보고 속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라미랩은 산업현장으로도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대상으로 침수 조기 예·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2년간 정식 구축을 통해 산업시설 안전관리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전광역시,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주요 공공기관 및 지방정부와의 실증 협의가 이어지며 적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 침수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며 기술력을 검증했다. 필리핀·인도네시아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술 성과는 △하수관망 모델링 도구 개발 △대기오염 확산 엔진 개발 △특허 2건 및 정부조달 등록 △스마트시티 엑스포 2년 연속 수상 △G-PASS 인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슈퍼컴퓨터 기반 이중배수체계 모형은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어 국내외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기후 리스크가 커지는 시대에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 대응 기술은 도시 안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지역 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국내외 실증과 특허, 조달 등록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전이 대한민국 스마트 재난 대응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전의 정보기술(IT/SW산업), 문화 콘텐츠(게임, VR/AR, 만화·웹툰 등), 영상산업 등을 지원·육성하는 대전광역시 출자·출연기관으로, 1997년부터 지역SW산업을 담당하던 대전SW지원센터와 2007년 설립된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2015년에 하나로 합쳐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재출범했다. ‘4차 산업 혁명시대 대전의 미래를 여는 정보문화산업 선도기관’으로서 5G,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로 촉발되는 초 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을 견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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