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표 지음, 좋은땅출판사, 424쪽, 2만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현장에서 본 재외한국학교 그리고 중국교육’을 펴냈다.
‘현장에서 본 재외한국학교 그리고 중국교육’은 박정표 작가가 중국 무석한국학교에서 학교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재외한국학교의 실질적 운영과 중국·국제학교 교육 현장을 면밀하게 기록한 책이다. 특히 코로나 시기 중국 입국과 엄격한 방역 절차부터 시작된 현장 체험은 해외 교육 기관이 맞닥뜨린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책은 격리 생활과 행정 절차, 학교 운영의 첫 순간을 솔직하게 전달하며 재외한국학교 근무가 어떤 환경에서 이뤄지는지 독자에게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저자는 재외한국학교가 교민사회와 긴밀하게 연결된 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교가 지역 커뮤니티 안에서 어떤 기대와 요구를 받고 운영되는지를 다층적으로 다룬다. 갈등과 협력, 정보 부족에서 비롯되는 오해 등 실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며, 해외 교육 현장이 지닌 특유의 맥락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학교’라는 공간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현지 한국 사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책의 핵심 중 하나는 중국 로컬학교와 국제학교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 비교 분석이다. 저자는 여러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설비, 교육과정, 수업 문화, 교사 평가 체계 등을 관찰했고, 그 장점과 구조를 무석한국학교 운영에 적용한 실제 사례들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중국과 한국, 더 나아가 국제학교 교육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또 어떤 점이 한국 교육의 발전에 시사점을 주는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책에는 코로나 시기 재외한국학교가 어떻게 학사 운영을 유지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교사·학부모와 소통하며 학교의 일상을 지켜냈는지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다. 교육 환경 개선, 디지털 전환, 교사 채용과 학생 지원,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사례들은 해외 한국학교가 어떠한 전략과 노력으로 교육력을 끌어올리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를 보여준다.
‘현장에서 본 재외한국학교 그리고 중국교육’은 재외한국학교 근무를 준비하는 교사뿐 아니라 국제교육, 중국교육, 교육행정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현장의 실제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중국교육과 사회를 바라보는 객관적 시각, 국제학교와의 비교를 통한 통찰, 그리고 재외교육의 복합성과 가능성을 담아낸 이 기록은 한국 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게 하는 중요한 자료로서 의미를 지닌다.
‘현장에서 본 재외한국학교 그리고 중국교육’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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